Shin Moon
文 信 문신
Information
Shin Moon’s sculpture, as we can see in its inherent diversity ranging from moderate colossus to small sculptures and to the sophistication of the masterpieces, gathers rich types of wood and metal. Even when the sculpture depicts the lost paradise where a pachyderm or various, enigmatic and unidentifiable creatures walk peacefully, or an uplifting of grotesque creations, we find no way to identify such aggressiveness or provocation in front of his serene tranquility. Perhaps we should trace back to his departure to Europe and his life in France that started in 1961 to perceive the birth of his vocation. His perception is well reflected in his analogy which is as well-known as Newton’s apple of gravity or Proust’s madeleine episode. We are told that Shin Moon was inspired of the experimentality, concreteness, and sturdiness of the material through his repairing of the old castle by carpenters and stonemasons. He transformed from the world of conception with a strong sense of realism to a strict, geometric world of abstraction without an obvious hint of transition
We are in vain trying to find the roughness in the form of a rounded concave curve of simplicity, smoothness, shiny metal (stainless steel or bronze) or wood (solid wood, wooden plates, exotic jungle woods). Their surfaces are glazed, pitted, wiped, absorbing light and waiting for caress. He wants to involve them in the happiness of creation. They are firmly anchored in the earth, as is the case with all the creations of Shin Moon, clearly highlighting the solid framework. He is going toward "the universe." As mentioned above, such titles do not find the need for explanation. It offers and explains the intrinsic desire of the artist from the series of giant discs to the frantic transformation into the universe. "Harmony" has been repeated and expressed four times in the name of assimilation.
- Jean-Marie Dunoyer (Le Monde critic)
문신의 조각은 중압적 이거나 온화한 거상에서부터 소품, 대작에 이르는 걸작의 세련됨에 이르기까지, 그의 엄청난 다양성에서 엿볼 수 있듯이, 풍부한 종류의 목재와 금속을 집결시키고 있다. 발걸음이 가벼운 후피동물이나 수많은 불가사의한 근원을 알 수 없는 생명체들이 평온하게 거니는 실낙원에서 융기, 돌출하고 있는 예상스런 창조물들이 그의 작품에서 표출됨에도 불구하고 문신의 지극한 고요함에 마주서면 우리는 그 격렬함이나 도발성은 전혀 찾아낼 길이 없어진다. 아마 우리는 문신의 유럽으로의 출발과 1961년부터 시작된 프랑스에서의 생활을 들추어 보아 그의 천업의 탄생을 직감해 볼 수 있다. 그의 자각은 뉴턴의 만류인력의 사과나 프르스트의 마들렌느 과자와 같이 잘 알려진 그의 일화에 여실히 반영되어 있다. 우리가 알기로 문신은 때때로 목수, 미장이, 석공 등의 고성의 복구 작업을 해내며 사물의 실험성, 구체성, 견고성의 영감을 얻었던 것이다. 문신은 두드러진 중간 과정 없이 사실주의의 향상이 짙은 구상세계에서 엄격한 기하학적 추상세계로 변모해갔다.
우리는 간명하고 매끄러우며, 광택이 나는 금속(스테인리스 스틸 혹은 브론즈)이나 목재(견고하며 희귀한 나무, 목판, 이국의 향나무)의 둥글게 어우러진 곡선의 형태에서 거칠함을 찾아내려 헛되이 애를 쓰고 있다. 그들의 표면은 윤이 나고, 갈리고, 닦이어, 빛을 흡수하기도 하며 애무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그들을 창작의 행복감에 참여시키고자 하고 있다. 그들은 문신의 모든 창작품이 그렇듯이 대지에 단단히 닻을 내려 확고부동한 틀을 뚜렷이 부각시켜주고 있다. 그의 호적수는 "우주를 향하여"향해 가고 있는 것이다. 위에 설명했듯이 이와 같은 제목은 설명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그것은 거대한 원판의 시리즈로부터 검소한 변모에 이르기까지 문신의 내밀한 욕망은 우주를 향하고 있는 것을 제공해주며 설명해주고 있다. "조화"는 융화의 명목으로 네 번에 걸쳐 반복해주며 표현해 주었다.
- 쟝.마리 듀노와이에 (르.몽드 지 평론가)
Profile
1923 1.16 일본 큐슈 사카켄 다케오 출생
1939 -1945 동경미술학교 양화과 수료
개인전
2005 문신 10주기전 가나 아트센터
2005 문신의 유화 기획특별전 문신 미술관 마산
2003 문신의 예술 세계와 지역사랑 특별전 마산 시립박물관
1997 추모 2주년 기념 : 토템 작품 사진전 문신 미술관
1996 추모 1주년 기념 : 흑단 친필자료전 문신 미술관
1995 유작전 예화랑
1995 문신 조각 원형전 문신 미술관
1994 개인전 조선일보 미술관
1994 문신 예술 50년 회고전 문신 미술관
1992 살롱 그랑에존느도쥬르디
1992 살롱 드 메 프랑스
1992 살롱 레알리테누벨 프랑스
1992 초대 회고전 파리 시립현대미술관
1991 개인전 빈켈 화랑
1991 회고전 부다페스트 역사박물관
1990 개인전 그로리치 화랑 빈켈 화랑
1990 회고전 자그레브 국립현대미술관
1990 회고전 사라예보 시립미술관
1990 회고전 (1940-1990) 파리 아트센터
1990 살롱 레알리테누벨 프랑스 파리
1990 살롱 드 메 프랑스 파리
1989 개인전 예화랑
1986 개인전 예화랑
1983 초대 개인전 신세계 미술관
1979 1968-79년도 작품을 중심으로 프랑스 파리 국제공항 화랑
1976 귀국 개인전 진화랑
1975 개인전 독일 멘츄 갤러리
1975 살롱 드 라존느스크립드자즈당 파리
1973 살롱 그랑에존느도오르즈디 그랑팔레 파리
1973 살롱 드 메 파리 현대미술관
1966 Le Monde Apres Les Builing 프랑스 파리
1949 제2회 개인전 동화 화랑
1948 제1회 개인전 동화 화랑
단체전
2006 예화랑 개관 28주년 특별기획전 예화랑
2004 Steel of Steel : 스테인리스 조각이야기 포스코 미술관
2000 한국 현대미술의 시원, 국립현대미술관
1989 - 1991 89, 91 서울 미술대전 서울 시립미술관
1989 89 한국조각 미술대전 한국무역센터
1988 문신, 카르데나스 조각 모음 2인전 한국 화랑
1988 국제 야외 조각전 올림픽 조각공원
1987 87 현대미술 초대전 국립현대미술관
1986 한국 현대미술의 어제와 오늘전 국립현대미술관
1985 85 현대미술 초대전 국립현대미술관
1979 그룹전 프랑스 파리
1976 한국 현대회화전 이란
1974 포름에비 회원전 프랑스 파리
1973 포름에비 회원전 프랑스 파리
1973 포름과 공간전 : 대작 야외 전시 프랑스
1973 현대미술 참가작가 그룹전 엘리제궁 프랑스 파리
1973 목조각 7인전 파리 조각센터
1973 제2회 살롱 드 마르스, 메토르생오기스뎅 프랑스 파리
1973 살롱 꽁파레종그랑팔레 프랑스 파리
1972 국제미술전 메스닐생드니 프랑스
1972 개관 기념전 크라반 화방 프랑스 파리
1972 살롱 드 마르스 국제 조각전 프랑스 파리
1972 살롱 그랑에존느도쥬르디 그랑팔레 프랑스 파리
1971 바젤 국제전 스위스 바젤
1971 살롱 아르사크레 프랑스 파리
1971 생활과 색채전 프랑스 파리
1971 아르콩탁트 개설 기념전 프랑스 파리
1971 현대 조각전 벨삐냥 테레즈루셀 갤러리 프랑스 파리
1970 미술과 주제전 프랑스트로와
1970 페스티발 조형예술 프랑스 몽타르지드
1970 포름과 조각전 반데르호 화랑 독일 함부르크
1970 현대 조각전 프랑스 생즈네비에브
수상
1992 프랑스 예술문학 영주상
1994 제11회 대한민국 세종문화상
1995 대한민국 금관 문화훈장 추서
작품소장
헝가리 부다페스트 역사박물관
문신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