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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taik Jang

張勝澤 장승택 (b.1959)
Information

장승택의 “색채의 환영(幻影)”

 반 고호의 빛이 한 여름 정오의 빛이라면 나의 빛은 대지와 맞닿은 새벽녘 하늘빛이며, 일씩 때의 태양 언저리의 빛이며,
성숙하지 않은 소녀의 길지 않은 가운데 손톱의 투명한 빛이다. 빛과 색채는 회화
를 구성하는 기본요소이지만 나의 작업에 있어서 그것들은 반투명한 매체와 함께 절대적 요소가 된다.
증식된 투명한 색채와 빛의 순환에 의한 물성의 구체화를 통한 정신의 드러냄이 내 작업의 진정한 의미라 하겠다.
 
빛에는 감각적인 요소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영감과 지성을 함께 포괄한다. 즉 생명, 죽음, 존재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빛은 일상에서 보여 지는 평범한 빛이기도 하고 회화를 통해 전개되는 특수한 빛이기도 하다. 형태 안에서 섬광을 기초로 자연스럽게 표출되는 빛은 현실을 사로잡는다.

우리는 색채가 물질적인 요소가 아니라 물질을 부여하는, 즉 육체를 부여하는 물체에 의존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색채는 빛에 의해서 생성되며 사물의 표면 위에서 본체를 갖는다.

장승택의 신작 “Layered painting"시리즈는 기존의 ”Poly Painting"시리즈의 연장선 안에 있는 개념의 작업으로 색채의 단층들이 만들어 내는 “겹의 회화”이다. 

나는 30여 년간 붓을 떠난 회화를 해왔다. 정말 오랜만에 붓을 다시 들었다. 회화의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도구인 붓은 작가의 작은 손 움직임만으로도 너무 많은 괘적을 남긴다. 그래서 최소한으로 몸을 움직였다. 큰 일획!
“Layered Painting" 작업은 특별히 제작된 대형 붓으로 아크릴물감과 특수미디엄을 섞은 안료를 수십 회  매번 다른 색으로 투명하게 채색하고 건조를 반복하여 완성한다.

흰 여백, 색, 농도, 색면 폭의 감각적 선택, 무수히 반복되는 단순한 몸짓 후에 드러나는 거대한 색채의 환영. . 

어둠이 내리면 색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 ?...


                      2019. 10. 8     장 승 택

Profile

1959  경기생
1986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1989  파리국립장식미술학교 회화과 졸업
          경기도 포천에서 작업 중

 

개인전

2021   예화랑, 서울

2019  송아트갤러리. 서울

2016  갤러리분도,대구 / 데이트 갤러리, 부산
2013  P&C Gallery, Daegu, Korea
2012  갤러리 스케이프, 서울
2010  갤러리 DATE, 부산
           갤러리 아트파크, 서울
2008  갤러리 분도, 대구

           가인 갤러리, 서울

2003   인 갤러리

2002   코리아 아트 갤러리, 부산

2001   예화랑

1999   카이스 갤러리

1998   박여숙 화랑, 서울

1997   갤러리 시공, 대구

1996   학천 갤러리, 청주

1995   갤러리 아레아, 파리

-       95화랑미술제, 갤러리 서미,예술의 전당

1993   갤러리 서화, 서울

1990   최갤러리, 서울

1989   파리 한국문화원, 파리

-       알베르 샤노 조형예술센터, 끌라마, 프랑스

 

단체전

2021   층-고요하고 깊다. 아트프로젝트 씨오. 서울

2020   화랑미술제. 서울
2019   KIAF. 코엑스. 서울
           아트부산. 벡스코. 부산
2018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전 . OCI 미술관. 서울
           한국의 후기 단색화 전. 리안갤러리 . 서울/대구 
2017  임의의 지점 전 . 아트비트갤러리. 서울
            KIAF / Solo 프로젝트. 코엑스. 서울 
2015   Context 아트페어, 마이에미, 미국 
            KIAF, 코엑스전시장, 서울 
2014   텅빈충만: 한국 현대미술의 물성과 정신성, 순회전. 상하이, 베이징, 베를린, 상 파울로.
            회화를 긋다 전, 갤러리 세줄, 서울 
2013   색 전, 일우스페이스, 서울 
2012   한국의 단색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11   한.중.일 3국 현대미술전-우연히 만나다-전, 갤러리 사면공간, 베이징
            Captive Space - 이교준, 장승택- 전, 갤러리 스케이프, 서울 
210     2010  재현된 밈 전, 비비스페이스, 대전
            절제된 미학 전, 통인옥션갤러리, 서울
            Drawing through process 전, 아뜰리에 705, 서울
            대구아트페어, 무역센타, 대구
            서울국제아트페어, 코엑스센터, 서울
            In side out 전, 봉산문화회관/석 갤러리. 대구
            화랑미술제 , BEXCO, 부산 

2009   painted painting, 아트파크, 대구 
2008   Brushed- non brushed after 10 years, 분도갤러리, 서울
2007   색•면•정신 (유희영, 김기린, 장승택, 홍승혜) 전, 갤러리 토포하우스, 서울

2006   Sharing the Passion, 예화랑, 서울 
-       사각의 색채들 전, 갤러리 M, 대구 
-       빛과 마음 전, 신 미술관, 청주 
2005   서울 국제 아트 페어 KIAF, COEX, 서울 
-       포천 아시아 현대미술제, 포천 반월 아트홀 
-       한국 현대 미술제, 예술의 전당, 서울 
2004   한국의 평면회화, 어제와 오늘, 서울 시립미술관 
2002   추상미술 읽기, 성곡 미술관 
-       Chemical Art, 사간 갤러리 
2001   Art in Life,현대 갤러리 
-       한국미술 2001 : 회화의 복권,국립현대미술관 
-       광주 비엔날레 2000 특별전시 : 한국-일본 현대미술의 단면, 광주 
-       Le Palstique, 박영덕 화랑 
2000   Beyond the Canvas, 인 갤러리 
1998   붓에 의한 회화 : 붓이 떠난 회화, 사이 갤러리 
1997   일본 앙데팡당전 50회 기념특별전, 동경도 미술관 
-       3인전,김택상, 정광호, 장승택전, 학천 갤러리,청주 
1996 - 1997  제21회 에꼴드 서울전, 관훈 미술관 
1994   도빌 현대미술제 ,프랑스 도빌 
-       94 대구 워크샵 시공 갤러리, 신라 갤러리, 대구 
1993   살롱 드 바뇨 초대,프랑스 바뇨 
-        살롱 드 몽루즈 ,프랑스 몽루즈 
-        아뜰리에 소나무전 파리 한국문화원 
-        작은 아름다움전, 웅 갤러리 
1992   갤러리 구탁 발랭 ,파리 
-       워크 온 페이퍼전 ,서화 갤러리 
1991   한국현대미술전 바자렐리재단 프랑스, 미건 갤러리 
1990   3인전,장승택, 이기봉, 형진식 드로잉 3인전, 최 갤러리 
1989 - 1990 살롱 청년작가전 그랑팔레,프랑스, 파리 
1988   살롱 드 몽루즈, 프랑스 몽루즈 
-        비엔날레 드 보몽 ,프랑스 보몽 
-        갤러리 메종 데 보자르 ,프랑스 
1987    살롱 드 몽루즈 ,프랑스 몽루즈 
-        살롱 비평적 형상적 그랑팔레, 프랑스, 파리 
1986    살롱 드 비트리 ,프랑스 비트리 
1985    앙데팡당전, 미술회관 
1984    동아미술대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명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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