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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 Park

朴 敦 박돈
Information

  Don Park established a unique expressive world by pursuing a work that is closely knitted with the sense of “lost home”. It was perhaps a natural corollary for him as he left North Korea and fled to the South in 1949 in search of the artistic freedom. He was born in Jang-yeon, Hwanghaedo, a place famous for Monggeumpo folk song and the Myungsasipri beach, and had a privilege of spending his childhood and adolescence in such sublime nature. He depicts the fantastic sentimentality and the reminiscence of the lost home in his paintings.

  He expresses the materials as symbolic and fantastical inherent in a local and discreet sense of empathy. He cajoles the symbols to speak intimately by using such objects and symbols with unique choice and passion: boys and girls in rural landscapes, thatches, chickens, ducks, pigeons, horses, cows and hills, as well as the ancient pottery pots and the white porcelain pots and dishes of the Chosun Dynasty. The more desperate these memories are, the more transformative these motifs are into fables and become stories of universal hometowns that do not stay in individual memories. These materials are more than just objects in reality, but are represented as objects existing beyond the flow of time, something that won’t return and thus eternally beautiful and reminiscent. He leads us to such a world of emotions, where he makes a splashing effect on the surface of a dried matière sitting on the floor of a vineyard farmhouse with dry grassy and earthy soil through infinitely submerging innate tone and stagnant form.

  박돈은 해방 후 1949년에 공산치하의 북한에서 예술의 자유를 찾아 남하한 실향의 화가로 남달리 망향감에 밀착된 작품을 추구하여 각별한 표현세계를 성립시켰다. 낭만적인 서도민요 몽금포타령과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황해도 장연(長淵)태생으로, 빼어난 자연환경 속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그는 환상적인 향토적 정서와 읽어버린 고향에 대한 추억으로 점철된 화면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는 소재들을 향토적이고 망향적인 정감이 내재하는 상징적이고 환상인 것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시골풍경의 소년과 소녀, 초가집, 닭, 오리, 비둘기, 말, 소 그리고 야산, 바다, 하늘, 달 등의 영원한 자연적 존재 외에 우리 민족의 고대 토기 항아리와 조선시대의 백자(白瓷)항아리 또는 접시 등을 남다른 선택과 정념으로 화면에 도입하여 내밀한 발언을 하게 하고 있다. 추억이 절실하면 할수록 그 모티브들은 설화로 탈바꿈하여 개인의 추억에 머물지 않고 보편적인 고향의 이야기로 설화가 되는데, 이 소재들은 현실 속의 대상이기보다는 시간의 저편에 있는, 이제는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영원히 아름다운 그런 대상들로 표현되고 있다. 그는 화면을 건삽한 마티에르에서 얻어지는 풋풋한 효과로 만들면서, 바닥으로 무한히 침잠하는 내밀한 톤과 정태적인 포름으로 구수한 마른 풀내음과 흙내음이 베인 농가의 토방에 앉아있는, 그런 정감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어가고 있다.

Profile

1928     황해도 장연 출생

1945     해주 사범학교 강습과 수료

1948     해주 예술학교 미술과 졸업

개인전

2000     인사아트센터

1994     표화랑

1991     예화랑

1986     예화랑

1983     예화랑

1980     예화랑

1976     문화화랑

1974     신세계미술관

단체전

2006     예화랑 개관 28주년 특별기획전 예화랑

1994     서울국제현대미술제 국립현대미술관

1993     전관개관기념현대미술전 예술의전당

1992     한국근대미술명품전 호암갤러리

1990     한국미술-오늘의상황전 예술의전당

1990 - 1992 ''90,''92현대미술초대전 국립현대미술관

1988 ~ 1994 ''88-''94서울미술대전 서울시립미술관

1978     서양화가 9인도화전 문화화랑

1978     서양화 6인작품전 대구 맥향화랑

1977     서양화 초대전 신세계미술관

1977     한국현대미술대전: 서양화 국립현대미술관

1977     한국미술대상전 국립현대미술관

1977     서양화 56인전 한국화랑

1977     서양화30인초대전 길화랑

1977     동서양화조각47인전 진화랑

1977     아시아현대미술전 일본 동경도미술관

1976     한일미술교류전 일본 야마도화랑

1976     유화50인전 양지화랑

1976     서양화100인초대전 문화화랑

1975     한국원로중진작가전 전북미술관

1975     개관기념전 현대화랑

1973     한국현역작가100인전 국립현대미술관

1970     한국미술대상전 국립현대미술관

1968     종합미술전 중앙공보관

1967     민족기록화전;동학의거 경복궁미술관

1967 - 1978 구상전 국립현대미술관

1963     한국현대화가초대전 경복궁미술관

1957 - 1961 창작미협전 국립중앙공보관

1954 - 1978 국전 국립현대미술관

1954 - 1959 대한미협전 국립중앙공보관

수 상

1956 -1960 국전특선 3회

1985 살롱 85한국전 은상수상, 그랑파레,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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