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망 (ARMAN) [유작전]
Mar. 2003 ‘Gallery Yeh over 25 years/Korean Contemporary Art
2005.12.16 - 2006.1.12
전시소개 Information
arman
Title of exhibition : Memorial exhibition of Arman
Period of exhibition : Dec. 16, 2005 (Fri.)-Jan. 12, 2006(Thu.)
Date of invitation : Dec. 16, 2005(Fri.) 6:00 pm
In 2005, Gallery Yeh was reorganized as a fragrant cultural place at the center of Seoul City. The first exhibition after the reopening of the gallery was for displaying for the first time in the world the posthumous works of Armand Fernandez a great modern artist, since news that the master artist was dead reached those who were making preparations for the exhibition. Jacques Chirac the President of France expressed his official condolence and said, ‘It is my personal sorrow as well as the whole art world’s to hear of the news that Arman the great artist has died after serving as an enthusiastic creator in this age and having consistently shown his great ardor for artistic works till very recently.’ Arman was born in 1928 in Niece, France and died in October 2005 in New York. He is well known as the founder of Nouveau Realism a neo-realism artistic movement dispersing into Europe and the U.S. since the 1960s. His works, which are created through collecting, cutting, piling, or burning the materials produced and consumed in the modern industrial society, symbolically depict the anti-civilization irrationalities of consumption civilization. As the representative of France, Arman attended worldwide art fairs such as Basel Art Fair and Venice Biennale and he initiated about 450 private exhibitions and participated in more than 450 international group exhibitions. His large sculpture works include Long Term Parking set up in 1982 at Cartier Foundation, A La Republique set up in 1984 at Elysee Palace at the request of the President of France, and Consigne a Vie and L'heure de Tout standing at Gare Saint-Lazare, Paris. Arman’s works are favored by museums, art galleries, and individual art enthusiasts across the world. For such artistic achievement, Arman has been awarded with an honorary medal called Legion d’Honneur two times by the President of France. Gallery Yeh will host an exhibition of the works of Arman, which are characterized by the touchable sections of a perpendicularly cut human body connected with hinges and by many sculpture pieces whose shapes are changeable. Other display articles comprise about 40 of Arman’s latest interactive sculpture works such as those describing cello’s formative sections with elegant colors and serigraph engravings depicting violin’s beautiful shape. In paticular, visitors can personally open and/or close Arman’s sculpture works series, unlike in the existing exhibition spaces where they cannot touch the display, so that the appreciators may interact and interrelate with the displayed works more actively.
전 시 명 아르망 (ARMAN) 유작전
전시기간 2005년 12월16일(금)-2006년 1월 12일(목)
초대일시 2005년 12월16일(금) 오후 6시
2005년 예화랑이 도심속 향기있는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다가갑니다. 재개관 기념 첫 전시로 현대미술의 거장 아르망(Armand Fernandez)의 유작전을 세계 최초로 마련합니다. 공교롭게도 전시를 준비하던 중에 작가의 작고 소식을 접했습니다.‘우리시대의 열정적인 창조자였으며 끊임없는 예술에 대한 진정한 열정으로 최근까지 예술혼을 불태워온 세계미술의 거장 아르망(Arman)이 타계하셨다 이는 전 세계 예술계의 아픔이며, 또한 내 개인적인 아픔이기도 하다.’라고 프랑스의 대통령 자크 쉬라크 (Jacques Chirac)는 공식적으로 애도를 표했습니다.1928년 프랑스의 니스에서 태어나 지난 2005년 10월 뉴욕에서 작고하신 아르망(향년 76세)은 1960년대 이후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확산된 신사실주의 예술운동인 누보 레알리슴 (Nouveau Realism)의 창립자로도 유명합니다. 현대 산업사회에서 생산되고 소비되어지는 재료들을 이용하여 절단하거나 모아서 집적하거나 태우는 기법으로 새롭게 재창조되어진 그의 작품들은 소비문명에 대한 반문명적 불합리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르망은 작가로서 프랑스를 대표하여 바젤 아트 페어, 베니스 비엔날레와 같은 세계적인 아트페어에 참가하였고, 450여회 이상의 개인전과 그보다 더 많은 그룹전이 국제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그의 대규모의 조각품들은 1982년 까르띠에 재단에 설치된 장기주차(Long Term Parking)을 비롯하여 1984년 프랑스 대통령으로부터 엘리제 궁에 조각품 제작의뢰를 받아 공화국 (A La Republique)을 제작하였고, 영원한보관소(Consigne a Vie)와 모두의 시간 (L'heure de Tout) 등의 작품은 생-라자르 역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르망의 작품들은 전 세계의 박물관및 미술관, 개인 소장가 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아르망은 프랑스 대통령으로부터 프랑스 레종 도뇌르 명예훈장을 두 차례나 수상한바 있습니다. 이번 저희 화랑에서 개최될 아르망 전시는 세로로 절단한 인체의 단면들을 경첩으로 연결하여 만져볼 수 있으며, 또한 형태가 달라지는 조각 작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이 그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르망의 최신 인터렉티브 (Interactive)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첼로(Cello)의 조형적 단면들을 유려한 색채로 표현한 회화작품 그리고 바이올린(Violin)의 아름다운 형상을 세리그래프(Serigraph) 로 작업한 판화 등 40여 점이 함께 전시될 예정으로 아르망의 작품세계를 총망라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히, 아르망의 조각 작품 시리즈는 관람객들이 기존의 전시공간에서 보아왔던 만져볼 수 없는 조각품과는 달리 관람객자신이 직접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어 관람객들과의 보다 적극적인 상호작용과 교감을 목적으로 합니다.